지구를 두동강낼 수 있는 게임... 메탈블랙!
메탈블랙 - 타이토(1991년)
작성일자: 2025년 7월 16일수정일자: 2025년 7월 17일
특징
- 1991년 9월에 타이토에서 출시한 횡스크롤 슈팅 게임.
- 프로젝트 건 프론티어의 두 번째 작품으로, 건 프론티어의 후속작이다. 그러나, 건 프론티어와의 스토리상의 연결점은 없다.
- 뉴얼론(Newalone)이라는 빨강, 노랑, 파랑으로 이루어진 알갱이를 모아 샷의 파워를 키우거나 강력한 빔을 분출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한다.
좋았던 점
- 뉴얼론(파워업 알갱이)이 상시 공급되는데다, 풀파워까지 도달하기에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.
- 게임을 시작하면 나오는 인트로 애니메이션은 플레이어에게 목숨을 걸고 떠나는 모험이 시작되었다는 인상을 남겨준다.
- 신비로움과 여운을 주는 BGM. 특히 4면 BGM인 Waste Days, 엔딩 BGM인 A Mirage Of Mind가 더더욱 인상깊었다.
- 마지막에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면과 함께 펼쳐지는, 핏빛 안개 속 지구가 두동강나버리는 장면을 실기체로 접하니, 그 장면이 가져다주는 인상은 더더욱 배가 된다. 이 장면을 보고 싶어서 평소에 안 하던 컨티뉴 플레이를 했을 정도.
아쉬웠던 점
- 적이 뒤에서 (특히 3면처럼 화면 밖이 아닌 화면 가장자리 살짝 안쪽에서) 갑자기 나오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.
- 강력한 빔을 분출할 때 (일명 봄 버튼) 파워 게이지가 바닥날 때까지 파워를 소모한다. 분출하는 도중 뉴얼론(파워업 알갱이)를 먹어서 파워를 올릴 경우, 그 파워까지도 소모한다.
- 블랙 플라이(주인공의 전투기)가 생각보다 느리고 피격 판정도 너무 넓은데다, 현란하게 움직이는 적들까지 많아, 2면부터 어이없는 미스가 발생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.